슬루니의 교회
도시의 카톨릭 성당은 수세기 동안 지역의 삶에 활발히 관여함과 동시에 지역 삶의 기록자로서 존재해 왔습니다. 트리니티 교회 (Church of the Holy Trinity)는 이전에 성 베네딕트 파(St. Benedict)의 프란체스코회 수도원 (Franciscan Monastery )이었는데, 그 옛날1583년에 일어난 전쟁의 포화 속에 불타버렸습니다. 이 지역에서 일어난 일들은 신자들과 지역민들에게 “선하고 또 악하다” 고 평가 됩니다. 전시에는 종탑을 통해 정복자들의 공격을 알리곤 했습니다. 교회는 18세기에 전면적으로 개조되었는데, 1780년에 현재와 같은 형태로 두개의 신랑과 바로크 양식의 종탑으로 재작업 되었습니다. 이는 성당의 왼쪽 신랑에 남은 라틴어 설명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당은 내전으로 1991년 잿더미가 되어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이 잔혹한 시나리오는 16세기에 성 베르나르디노 (Bernardine) 수도원장과 20세기에는 수도원의 수사들에게 거의 똑같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양쪽 모두 파괴 행위에서 성인들의 동상과 책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고, 마일 페시체 (Mile Pecić) 수사는 수완을 발휘해 침략자들을 피해 버스 한가득 여인들과 아이들을 점령된 마을에서 자유 지역으로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슬루니 수도사의 기록은 1989년에서 1991년 동안 슬루니 지역의 전란과 대외 환경을 기록했습니다. 기록을 보호하기 위해 수도사는 땅에 이것을 파묻었고, 추방지에서 돌아온 뒤에 다시 파 내어 2003년 “파묻힌 일기” (The Buried Diary) 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